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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 시행착오

티스토리(Tistory)와 같은 블로그를 운영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이 계신다면 아마도 당신은 블로그를 운영해보려고 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검색을 통해서 우연히 이 글에 당도했으리라 생각한다. 그게 아니라면 이제 막 블로그 운영을 시작한 사람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글에서는 블로그 운영과 관련하여 필자의 과거 경험 및 시행착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꼈던 감정에 대해서 담아보고자 한다.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필자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블로그 운영과 관련해서 처음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 모두들 알다시피 일이라는 것이 늘 그렇다. 처음이 가장 어렵다. 글이라고는 제대로 써본 적도 없거니와 막상 포스팅을 하려고 하면 어떤 주제로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도 막막하다. 게다가 어떻게 글을 시작해서 어떻게 마무리지어야 할 지도 막막하다.

 

  사실 처음에는 너무 부담 갖지 말고 가볍게 시작하면 되는데 글이라고 하니 왠지 모르게 아주 잘 정리하여 작성을 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느껴진다. 누구도 그렇게 하라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그래서 필자도 블로그를 개설만 해두고 한참 동안 방치해두기도 했었고, 한참 시간이 흐른 후에는 첫 포스팅을 하다가 머리를 쥐어뜯기도 했다. 겨우 포스팅을 한/두 개 해놓고는 또다시 몇 달 동안 포스팅도 하지 않고 방치해버렸다.

 

  그런데 작심삼일도 반복되면 습관이 된다고 꾸역꾸역 가끔씩이라도 포스팅을 계속했더니 지금에 이르렀다. 현재 시점 기준으로는 공개 글은 41개이고, 누적 방문자 수는 10,000명을 돌파하여 현재 10,883명이다. 평균적인 일간 방문자수는 30명 내외이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말이다. 필자도 대단한 블로거는 아니지만 현재까지 이르렀으니 말이다.

 

혹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느껴지거나 부담되는가? 그렇다면 곤란하다.

그래서 필자는 아래와 같은 제안을 드린다. 필자가 이제껏 느꼈던 경험을 토대로 작성을 해보았다.

일종의 포스팅 노하우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 필자의 제안

1.

  일단은 블로그를 개설한다. 그 어떤 블로그여도 상관없다. 티스토리도 좋고, 네이버 블로그도 괜찮다. 그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그 대신 생각만 하지 말고 일단 개설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2.

  블로그를 개설했다면 이제 포스팅이다. 그런데 막상 포스팅을 하려고 보면 약간의 부담감이 느껴질 수 있다. 부담이 되더라도 처음에는 아주 가볍게라도 글을 써보자. 그 어떤 주제여도 상관없다. 자신이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다거나 잘 아는 것이면 된다. 누구도 이에 대해서 뭐라고 할 사람이 없다. 그러니 부담감을 버리고 가볍게라도 시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몇 번 포스팅을 하다 보면 부담감은 눈 녹듯이 사라진다.
3.

  일상생활 중에 갑작스레 글감 혹은 주제가 떠오른다면 그때그때 메모를 하거나 제목이라도 작성하여 비공개 글로 등록해두자. 처음에 가장 어려운 부분이 어떤 주제에 관해서 포스팅할지 막막한 것이다. 필자도 그러했다. 그래서 필자는 포스팅할 주제가 떠오르면 그때마다 비공개 글로 제목만이라도 작성해서 등록한다. 이렇게 해두면 나중에 언젠가 포스팅을 하려고 할 때, 미리 등록해둔 여러 글감이나 주제들 중에서 하나를 선정하여 바로 작성할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포스팅을 하고자 할 때 어떤 글감이나 주제에 대해서 포스팅을 할지 머리를 쥐어짜지 않고 바로 풀어나갈 수 있다.
4.

  1일 1포스팅을 하면 좋겠지만 처음부터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므로 며칠에 한 번씩이라도 글을 작성해보려고 노력하자.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습관을 들이고 계속해서 쓰다 보면 포스팅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지고 관련된 글감이나 주제가 추가적으로 떠오르기도 한다.
5.

  한번씩 블로그 방문자 통계를 확인하자. 형편없는 글이라도 작성을 해두었더니 방문자가 1명씩 늘어나는 것을 보면 괜히 입꼬리가 올라가고 기분이 좋아지면서 약간의 동기부여가 된다. 필자는 동기부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동기부여가 되면 포스팅을 조금 더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다.
6.

  구글에서 제공하는 애드센스 광고도 한번 달아보자. 소소한 광고 수익을 통해서 자신에게 약간의 동기부여가 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렇지만 블로그를 통해 큰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사실, 일반인이 전문적인 작가가 아닌 이상 처음부터 글로 큰돈을 번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그런데 포스팅을 했더니 가끔씩 소소하게나마 광고 수익이 생긴다면 조금 더 많이 포스팅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