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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 후기 ]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을 구매하다.

# 사진들은 글의 하단에 배치했습니다.

 

1. 서론

  어느덧 한해의 절반이 지났다. 추운 겨울이 물러간지는 한참이 지났고 이제는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서 쿠팡(Coupang)을 통해 에어컨을 구매하였다. 그중에서도 파세코(PASECO) 창문형 에어컨을 구매하였다. 이 글에서는 필자가 창문형 에어컨 구매를 결정한 이유와 함께 짧은 소감을 말해보려 한다.

  필자는 올해에 30대 초반이 된 아직은 사회 초년생(?)으로 보아도 될 것 같다. 지방에서 올라와서 수도권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원룸 생활을 3년 정도 전전하다가 지난해에 처음으로 전셋집을 구하게 되면서 넓은 평형의 빌라에 입주하게 되었다. 빌라에 입주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를 수 있는데 거의 무옵션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세입자가 직접 에어컨을 마련해야 한다.

 

2. 창문형 에어컨을 구매하게 된 이유

  에어컨을 구매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실외기가 달려있는 보통의 에어컨은 성능은 파워풀하겠지만 이사를 할 때마다 설치기사를 불러야 할 텐데 그 부분이 가장 꺼려졌다. 그럴 때마다 돈이 들지 않겠는가. 게다가 이 집에서 몇 년을 더 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짧은 기간만 거주하고 이사를 하게 되면 매번 번거롭기도 하고 돈도 들 것 같아서 창문형 에어컨을 사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

 

3. 구매하기 전 걱정했던 부분

  창문형 에어컨을 구매하겠다고 처음부터 마음을 먹었으나 그래도 약간의 염려나 걱정은 되었다. 실외기가 분리형이 아닌 일체형이다 보니,  에어컨 성능이 매우 떨어진다거나 아니면 소음이 너무 크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구매 후 사용을 해보니 그러한 걱정은 괜한 걱정이었던 것 같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어느 정도의 소음은 존재한다. 그러나 성능은 아주 파워풀하다.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

  - 성능

  길게 에둘러 말하지 않겠다. 그냥 엄청 시원하다고 보면 된다. 구매하기 전에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구매 후기를 좀 살펴보았는데 대체로 평가 및 후기들이 방 하나 혹은 원룸 정도의 사이즈면 충분하겠으나 집이 크다면 비추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필자는 집이 조금 넓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런데 1인 가구에 적합할 것 같다. 2인 이상의 가족이 존재한다면 모든 방의 문을 오픈하고 생활할 것이 아니라면 한 번쯤 재고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참고로 필자는 빌라에 살고 있는 데 방문들을 개방하여 오픈한 채로 살고 있다. 어차피 혼자 생활하고 있으니까 문제 될 것이 없다.

- 소음 

  어느 정도의 소음은 있다. 조금 시끄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소음이 크게 느껴져서 거슬릴 수도 있다. 그런데 잠을 자다가 너무 시끄러워서 깰 정도는 아니다. 참고로 필자는 주로 생활하는 방의 창문에다가 에어컨을 설치하였다. 테스트 삼아서 에어컨을 켜 둔 채로 잠을 자보았는데 그냥저냥 괜찮게 느껴졌다.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은가. 물론, 실외기가 달려있는 벽걸이형 에어컨이나 스탠드형 에어컨이었다면 거실에다가 설치해두면 되니 침실에서의 소음은 덜할 수 있지만 창문형 에어컨을 사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이 정도 소음은 감수해야 하지 않겠는가. 어쩔 수 없다.

 

4. 결론

  본인이 이사를 자주 해야 할지도 모른다면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을 필자는 적극 추천한다. 쿠팡과 같이 온라인으로 주문이 가능하고 따로 설치기사를 기다릴 필요도 없거니와 설치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이사를 하게 될 때는 본인이 직접 에어컨을 뜯어서 들고 가면 된다. 이 얼마나 심플하고 좋은가 말이다. 필자는 가급적이면 지금 집에서 오래 거주할 생각이지만 불가피하게 이사를 가야 할 상황이 된다면 에어컨이든 뭐든 바리바리 싸들고 이사를 갈 생각이다. 끝.

 

5. 사진 리스트

  - 설치 전.

  참고로 에어컨 바람은 중앙에 위치한 금색 덮개 부분이 열리면서 나온다. 그리고 리모컨도 물론 존재한다. 깜빡하고 사진을 찍지 못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에어컨의 몸체에 자석으로 탈부착이 가능하다. 리모컨은 필요한 버튼들만 딱 존재하는 것 같은데 그립감이 썩 괜찮고 좋다. 나름 예쁘기도 하다.

 

  - 설치 후.

  설치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 유튜브에서 파세코 채널을 참고하였는데, 영상을 보면서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에어컨 설치 시, 에어컨 무게로 인해서 남자는 모르겠으나 여성의 경우에는 조금 힘겹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