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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후기] BOSE SoundLink Mini 2 SE 스피커를 구매하다.

BOSE SoundLink Mini 2 Special Edition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보스(BOSE)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매했다. 이 브랜드를 선택한 첫 번째 이유는 스피커 하면 보스, 보스 하면 스피커가 아닌가 하는 필자의 편견 혹은 선입견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지나치게 비싸지 않고, 그렇다고 하여 너무 저렴하지도 않으면서 괜찮은 퀄리티의 스피커를 찾다 보니 보스 스피커로 결정하게 되었다. 참고로 필자가 구매한 스피커는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 2 SE 모델이다. 

 

  사실, 필자는 사운드링크 미니 모델을 구매하고 싶지는 않았다. 원래 구매를 희망했던 모델은 미니가 아닌 사운드링크 리볼브(SoundLink Revolve) 모델인데, 그 중에서도 리볼브 플러스(Revolve+) 모델을 구매하고 싶었다. 이유는 미니 모델도 물론 좋지만 소리의 방향이 지향성이다. 반면에 리볼브 모델은 원통형의 모델이라 무지향성으로 360도 방향으로 출력을 낸다. 그래서 조금 더 끌렸다. 게다가 원통형의 형태를 갖고 있는데 스피커가 벽면에 가까이 있더라도 소리가 벽에 반사되어서 공간의 어느 위치에서 청음을 하여도 일정한 수준의 소리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설명에 따르면 그렇다. 직접 경험해보거나 느껴보지는 못해서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다.

 

 

 

- 구매 정보

 

  • 구매 장소 : 온라인 (쿠팡)
  • 구매 가격 : 213,280 원

 

- 스펙 (공시 기준)

 

  • 무게 : 680g
  • 출시 년월 : 2015.03
  • 블루투스 무선 범위 : 약 9m
  • 충전 방식 : USB-C
  • 배터리 사용시간 : 완충 시 최대 12시간 연속 재생
  • 3.5mm AUX 단자 및 블루투스(Bluetooth) 지원
  • 내장 마이크 탑재

 

 

- 후기

 

  스피커 연동은 필자가 현재 iPhone 7을 사용하고 있어서 아이폰을 통해서 블루투스 연결을 하였는데 편리했다. 별다른 불편함은 없었다. 청음을 한 결과는 중저음이 역시 괜찮다는 생각과 함께 소리의 떨림을 잘 전달해주는 것처럼 느껴졌다. 힙합 장르와 섬세한 떨림을 보여주는 발라드 등 필자가 대체로 좋아하는 음악들을 들어보았더니 꽤나 훌륭하게 느껴졌다. 스피커의 크기가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출력은 충분함을 넘어서서 꽤나 좋게 느껴졌다. 참고사항으로 스피커 몸체는 메탈 소재(일체형 알루미늄)인데 손으로 들어 올려보면 꽤나 묵직한 느낌이 들어서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필자는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했을 때 사운드링크 미니 모델이 대체로 만족스럽게 느껴졌다.

 

  사실 이 정도 가격대의 스피커를 구매한다는 것이 혹자들에게는 사치라고 느껴질 수도 있다. 그렇지만 필자는 구매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면서 평소에 괜찮은 퀄리티의 음향기기 혹은 스피커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이라면 이 정도 가격대는 큰 부담없이 투자할만하다고 생각이 되고, 나름대로 괜찮은 가성비가 아닐까 싶다. 물론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는 사람들이라면 더 비싸고 좋은 스피커를 구매해도 되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필자는 나중에 조금 더 많은 돈을 벌어서 경제적인 여유가 생긴다면 더 비싸고 괜찮은 모델의 스피커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음악 듣는 즐거움을 조금 더 배가시키고 싶고, 조금 더 깊게 음악을 향유하고 싶어서이다. 그러기 위해서 신발끈을 다시 한번 조여매고, 마음을 가다듬고서 열심히 살아야겠다.

 

 

 

- 추가적인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