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품

[ 후기 ] LG 제습기를 구매하다.

# 제습기 사진들은 페이지의 하단에 업로드하였습니다.

서론

  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스한 봄이 왔다. 영원할 것만 같던 추위도 완전히 가버렸다. 이제는 푹푹 찌는 듯한 폭염을 대비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번 여름은 얼마나 덥고 습할 것인가? 그래서 필자는 이번 여름을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해서 제습기를 장만했다. 무려 LG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를 말이다.

본론

  필자는 이전에 제습기를 써본 적이 없다. 이번에 처음으로 구매하는 것이다. 예전부터 에어컨에 제습이라는 기능이 있는 것을 여러 번 보았지만 틀어도 시원하지가 않아서 항상 냉방 기능만 이용하곤 했다. 그래서 제습기능의 효과를 잘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필자가 아는 지인이 어쩌다 보니 제주도에 정착하게 되었는데 LG 듀얼 인버터 제습기를 구매했다고 하였다. 그래서 문득 제습기와 제습 기능, 제습기의 효과 등에 대해서 갑자기 궁금해졌다.

  제주도에서는 여름에 해양성 기후가 너무 강해서인지 에어컨만으로는 도저히 버틸수가 없나 보다. 하긴 한반도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해 있기도 하거니와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라서 그럴 것도 같다. 지인이 했던 말을 간단히 정리하면, 여름에 너무 덥고 습해서 빨래도 잘 마르지 않고 여러모로 엄청 불편하다고 하였다. 심지어 제주도에 사는 사람들은 집에 제습기가 최소 2개이거나 혹은 방마다 한 개씩 제습기를 두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이 정도면 제주도에 살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

 

  • 스펙 :
    • 가격은 51만 5천원에 구매하였지만, 으뜸 효율로 인한 10% 환급 대상이라 45만원 혹은 46만원에 구매한 것이라 볼 수 있음.
    • LG 베스트샵에서는 720,000원에 판매
  1. 가격 : 515,000원
  2. 구매한 곳 : 쿠팡(Coupang)
  3. 모델명 : 20L DQ200PBBC 1등급

 

후기 및 결론

  일단 본격적인 여름이 오지 않았고, 게다가 제습기를 구매한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엄청난 효과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빨래를 널어두었을 때 습한 느낌과 함께 꿉꿉함이 훨씬 덜한 것은 확실히 느껴진다. 이 효과 하나만큼은 강력한 것 같다.

  사실 실내에 빨래를 널어두면 습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집안에만 있으면 잘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는데, 빨래를 널어놓고 잠시 밖에 외출하였다가 집안에 들어오면 엄청 습한 느낌과 함께 약간의 꿉꿉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제습기를 틀어놓으니 훨씬 덜한 것 같다.

  이것은 개인적인 느낌일 수도 있는데, 물이 쭉쭉 차오르고 있는 것을 보면 묘하게 기분이 좋다. 그렇다고 해서 실시간으로 물이 차오르는 것이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약간 지나고 와서 보면 물통에 물이 이전보다 조금 더 차오른 것이 느껴진다는 의미이다.

 

사진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