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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후기] 뱅크샐러드 앱을 통해서 실비 보험에 가입하다.

KB 다이렉트 실손의료비보장보험

 

이 글은 광고성 글이 아닌 개인적 후기성 글입니다.
필자가 뱅크샐러드 앱을 통해서 손쉽고도 간편하게 실비 보험에 가입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서 저와 같은 사회 초년생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필자는 올해로 나이가 서른 하고도 한살이다. 이제껏 살아오면서 필자가 개인 돈을 내고 보험에 가입한 적은 없다. 그런데 세상을 살아가다 보니 주위 사람들이 때때로 실비보험은 들고 있냐고 물어보는데 그럴 때마다 아직 없다고 답변한다. 그러면 실비보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것도 괜찮다고 부드럽게 권장하는 경우도 있고, 가끔씩은 아직까지 실비보험도 안 들고 뭐 하고 있냐는 타박을 들을 때도 종종 있다. 사실 필자는 이제껏 살아오면서 어디가 아파서 혹은 부러지거나 하여 병원에 가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딱히 필요성을 못 느껴서일까? 아무튼 이제서야 실비보험에 가입하게 되었다.

 

  필자가 실비보험에 가입한 경로는 뱅크샐러드 앱을 통해서이다. 그렇다고 하여 뱅크샐러드에서 바로 가입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앱에서 링크를 통해 보험사 홈페이지로 이동하여 보험 가입을 진행하게 된다. 앱에서는 가입할만한 보험사나 보험 상품을 나열해서 보여준다. 그래서 소비자가 본인에게 적합한 보험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요즘은 세상이 많이 좋아져서인지 보험 설계사 없이도 보험상품에 간편 가입이 가능한 것 같다. 물론 뱅크샐러드에서만 간편 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토스라던가 카카오페이에서도 간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같다. 그러므로 보험 가입을 원하는 사용자가 본인이 원하는 앱을 통해서 실비 보험에 가입하면 될 것 같다.

 

  참고사항으로 알려드리자면 필자는 KB 손해보험의 실비보험에 가입하였다. 뱅크샐러드 앱에서 실비보험 상품을 선택하고 보험사 홈페이지로 이동하여 보험 가입을 진행했다. 그런데 진행 중에 몇 천원 혹은 1만원 정도를 더 부담하는 선에서 보장성을 강화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처음에 실비보험만 선택했을 때는 1만원 내외의 금액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암보험도 필요할 것 같아서 함께 가입을 하다 보니 월 납입액이 약 21,000원이 되었다. 그래도 매달 이 정도 금액을 부담하는 것이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을 것 같았다. 나중에 어떤 큰일이 생길지 모르니깐 말이다. 말 그대로 보험성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리하여 대략 월 21,000원 가량 납입하는 보험 상품에 가입하였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필자는 보험 상품이나 실비보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사실 병원에 방문해본 적도 거의 없다. 우선 실비보험 하나쯤은 드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주위의 권유와 함께 한국 사람에게 실비 보험은 제2의 건강보험 같은 것이라고 다들 이야기하니 가입하였다. 그런데 이 녀석이 나에게 얼마나 큰 혜택을 줄지는 아직 감이 오질 않는다. 혹시나 내가 괜한 돈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은 꾸준한 시간 동안 별 탈 없이 건강했으면 좋겠는데, 혹여라도 다치거나 큰 병에 걸렸을 때 별 생각 없이 가입한 실비보험이 큰 부담을 덜어줬으면 좋겠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하나 이야기하자면, 필자의 친척중에는 보험 설계사가 있다. 오랜만에 만났을 때, 지나가는 이야기로 실비 보험에 가입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더니 친척이 말하기를 요즘은 보험사에서 돈이 되지를 않아서 실비보험 하나만 가입시켜 주지는 않는다고 하였다. 그리고 며칠 뒤에 보험 가입하라며 전화가 왔다. 월 납입금이 얼마냐고 물어보았더니 10만원이라고 한다. 그 말을 듣고 나서는 깜짝 놀랐다. 내가 월급을 받으면 얼마나 받는다고 월 10만원씩 보험금 납입을 하다니,,, 월 납입금이 비싼 것 같아서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피력했더니 선심 쓰듯이 5만원까지 맞춰주었다. 이것도 은근히 부담스러운 금액이라서 고민 좀 해보고 나서 결정하겠다고 둘러대고는 말았다. 

 

  친척이 말하기를 요즘에는 실비 보험 하나만 가입하는 것은 돈이 되지를 않아서 보험사에서 받아주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앱을 통해서 직접 가입하니 월 1 ~ 2만원 선에서 실비 보험만 단독으로도 가입이 가능하였다. 허탈감과 함께 안도감을 느꼈다. 게다가 추가적으로 느낀 감정은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는 것이었다,,, 눈 뜨고도 코가 베일 뻔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