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 생각들...

[ 의견 ] 유튜버가 되고 싶지는 않다. 그런데 블로거이고는 싶다.

 

[ 서론 ]

요즘 시대의 사람들은 유튜브로 인해 영상매체에 매우 익숙하다. 오히려 글보다는 영상이 더 친숙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나 또한 여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글이라는 매체가 매력이 있다고 느낀다. 어딘가에서 본 것 같은데 요즘 청소년들은 궁금한 점이 있으면 구글(Google)이나 다음(Daum)과 같은 포털사이트가 아닌, 유튜브(Youtube)에서 검색을 한다고도 했다.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어찌 되었든 간에 영상매체에 매우 의존하고 있다는 말이 되겠다. 나는 신세대가 아니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궁금한 점이 생기면 다음이나 구글에서 검색을 한다. 내 나이가 31살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 Youtube vs Tistory 블로그 ]

나의 생각을 한번 말해보겠다. 나는 현재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개설한지는 시간이 꽤나 흘렀지만, 게으른 탓에 포스팅을 자주 하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최근에서야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하기 시작했다. 목적은 소소하게나마 광고수익을 올려보려는 생각에서다. 그런데 티스토리에 게재되는 애드센스 광고만으로는 큰 수익이 되지는 않는다. 만약에 조금 더 큰 수익을 원한다면 유튜브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이유는 대략 이해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유튜브는 영상을 시청하기 전에 광고를 삽입할 수도 있고, 영상 도중에도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게다가 강제로 시청하게 되니 광고 수익을 얻게 될 확률은 조금 더 높을 것이다. 반면에 티스토리에 게재되는 애드센스는 방문자의 클릭에 기반한 광고인데, 클릭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나의 사례를 들자면, 지난달에 애드센스가 승인이 되고 게재되기 시작했으니 이제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간다. 그런데 지금까지 발생한 광고 수익은 고작 3.29$ 에 불과하다. 방문자가 클릭을 8번 한 결과이다. 물론, 나의 블로그 방문자수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

 

[ 유튜브 보다는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을...]

단지 수익만을 놓고 보자면 유튜브가 나을 것 같다. 그런데 곰곰이 한번 생각해보자. 유튜브 영상을 하나 업로드한다고 가정을 해보면, 콘셉트를 기획하고 촬영하는 시간도 꽤나 들어가겠지만 그것 못지않게 편집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갈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얼굴이 알려지게 되는 단점도 있다. 물론, 얼굴을 드러내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한다면 충분한 신뢰감을 주지 못하거나 조회수를 얻지 못할 것도 같다. ( 참고사항으로 나는 유튜버도 아니고,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다. 단지 나의 짐작과 생각일 뿐이다. ) 반면에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을 한번 살펴보자면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지는 않을 것 같고, 얼굴이 팔리지 않는 등 익명성에 기댈 수도 있을 것 같다. 쉽게 말해서 광고 수익에 대한 욕심을 줄일 수 있다면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마음 편하지 않을까 싶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은 동의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둘 중에서 선택은 각자의 몫이 되겠다.

 

 

[ 결론 ]

한 마디로 정리해보자. 더 큰 광고 수입을 원한다면 유튜브를 해야할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티스토리와 같은 블로그 운영도 괜찮을 것 같다. 블로그를 운영해보신 분은 이해할 텐데, 나름대로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 그래서 나는 생각한다. 유튜브와 같은 영상매체가 득세함에도 불구하고, 글은 여전히 매력이 있다고. 타인의 포스팅을 읽는 즐거움도 있지만, 직접 포스팅을 하는 재미도 있다. 그러므로 나는 계속해서 블로그를 운영해 나갈 생각을 가지고 있다. 수익은 차츰차츰 늘어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