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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및 재테크

[ 후기 ] 첫번째 삼성전자(우) 배당 통지서 수령. (Feat. 예탁 결제원 )

배당금 지급일이 다가오니 예탁 결제원에서 위와 같은 우편물을 집으로 보내준다.

혹시나 배당 통지서의 우편물이 궁금한 사람들이 있을까 싶어서 우편물의 앞면과 뒷면도 사진 찍어서 포스팅에 첨부하였다.

위의 사진은 예탁 결제원에서 보낸 배당 통지서 우편의 뒷면이다.

  오늘 퇴근을 하고나서 집에 들어오는 길에 우편함을 한번 살펴봤다. 혹시나 내게 온 우편물이 있을까 싶어서였다. 그런데 한국 예탁 결제원에서 내 앞으로 보낸 우편물이 있었다. 드디어 나에게도 배당금 통지서가 날아왔구나. 처음으로 받아보는 배당 통지서이다. 우편을 개봉하기도 전이었지만 벌써부터 설레고 기쁜 마음이 들었다.

  필자는 지난해(2019년 12월)에 처음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구매하였다. 삼성전자 주식에는 보통주와 우선주가 있지만 그중에서 필자는 우선주를 3주 주문했다. 보통주에는 의결권도 있고 배당금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우선주보다는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 필자는 의결권은 따로 필요 없고 배당금만 탐이 났기에 별다른 고민 없이 우선주로 선택을 했다. 게다가 주식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저렴했기 때문이었다.

배당 통지서인데 마치 지로 용지 처럼 느껴졌다. 흰색과 녹색 그리고 검은색이 조화를 이루는 것을 볼 수 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삼성전자의 제 51기 배당 내역이라고 나타나 있다. 필자도 주식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 자세한 의미는 알지 못한다. 참고사항으로 필자는 한국투자증권을 통해서 주식 매매를 하고 있다. 카카오 뱅크에서 한국투자증권과 제휴해서 증권 계좌를 만들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기에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주식 매매를 하게 되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 다른 증권사가 혹은 타 증권사의 앱이 주식 매매에 용이하다고 판단되면 댓글로 추천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 필자가 느끼기에 많은 사람들은 키움증권의 계좌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주식 매매를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용에 있어서 어떤 편리점이 있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배당 통지서의 핵심인 배당 내역에 관한 페이지이다.

  이제 대망의 배당 내역에 관한 페이지이다. 위의 사진에서 주의 깊게 들여다볼만 한 곳은 주식 종류와 소유 주식수 그리고 배당률과 배당금 정도가 될 것 같다. 배당 통지서는 지난 2019년 12월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혹시나 모르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언급하자면 삼성전자는 보통주에 대해서는 현금배당액이 1주당 354원이고, 우선주는 1주당 355원을 배당한다. 우선주가 1원 더 배당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1년에 4번을 배당하는 분기 배당제를 실시하고 있다.

  보시다시피 필자는 우선주를 3주 가지고 있었기에 배당금은 1065원으로 책정이 되어있다. 현금 배당률에는 3.55가 찍혀있는데 아마도 355원을 저렇게 표시해 놓은 것 같다. 이번 배당금은 비록 1065원이라 매우 소액처럼 느껴지지만 필자에게는 더욱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꾸준히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해 나가야겠다는 전의를 불태우게 만든다. 일과 자기계발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전세계적으로 주가도 많이 떨어지고 경기도 많이 침체되었다. 이로 인해서 각국 중앙은행들은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하는 등 공격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다. 이에 질세라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0.5% 인하했다. 그래서 현재 기준금리는 0.75%이다. 보통 기준금리를 0.25%씩을 인상 혹은 인하했던 것 같은데 한 번에 0.5% 포인트를 인하한 것은 전례가 없는 것 같다. 이로 인해서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제로금리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렇지 않아도 금리가 높지 않은 저금리 시대였는데 더더욱 은행 이자가 줄어들게 되었다. 이제는 정말로 저축만해서는 아주 푼돈의 이자만을 손에 쥐게 되었다. 이러한 시기에는 배당 수익을 노리는 것이 조금 더 합리적인 선택으로 느껴진다.

 

# 후기 및 소감

  필자는 예탁 결제원으로부터 처음으로 배당 통지서를 받았다.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 중에서 누군가가 보기에는 배당금이 너무 적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필자에게는 의미가 크게 느껴지는 배당금이다. 아주 소소한 금액에 불과하지만 필자는 그래도 기분은 좋다. 올해 초에 삼성전자 주식의 가격이 신고가 혹은 최고가를 갱신했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많이 떨어지게 되었다. 누군가에게는 곡소리가 났겠지만 필자는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지 못하였기에 떠났던 버스가 다시 오는 기회로 여겨져서 기뻤다.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그리고 꾸준하고도 지속적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필자는 단타매매에는 소질도 없을 것 같고 시간과 에너지 소모를 할 자신이 없기에 배당주를 위한 장기투자는 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이 계시다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싶고, 제 글이 유익했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모든 분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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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 [투자 및 재테크] - [ 후기 ] [ 배당주 투자 ] 삼성전자(우) 주식 1주를 매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