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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및 재테크

[ 후기 ] [ 배당주 투자 ] 삼성전자(우) 주식 1주를 매수하다.

글의 내용과는 관련이 없는 이미지입니다.

 

저는 투자나 재테크에 깊이 있는 이해를 가진 전문가는 아닌, 일반적인 사람입니다. 참고하여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유튜브의 영향인 것 같은데 최근에 주식 및 투자에 대한 영상을 종종 보아왔다. 내 나이가 올해 서른이고, 이제 곧 서른한 살이 되는 사회초년생이자 직장인이지만 오로지 직장에서 받는 월급만으로는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나 역시도 자연스레 투자 및 재테크에 관심이 간다. 사족을 달자면, 내가 처음 투자를 한 것은 주식투자가 아니다. 바로, 비트코인이다. 결과는.... ㅠㅠ. 주식투자 조차 해본 적 없으니 익절과 매도의 중요성을 전혀 알지 못했다. 결과는 좋지 못했다.

  그런데 유튜브에서 여러 영상을 보다 보니 하나 깨닫게 된 것이 있다. 투자의 기법이라고 해야 할까. 바로 배당주 투자라는 것이 있었다. 말 그대로 배당을 주는 주식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체로 주식투자라고 하면 단타 매매 혹은 시세차익을 위해서 계속해서 사고파는 트레이딩을 쉽게 떠올린다. 나 역시 그러했다. 그런데 그 방법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언뜻 보기에는 주식을 싸게 사서 조금 더 높은 가격에 팔면 되니 쉬워 보이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게다가, 단타매매를 하겠다고 하면 주야장천 주가 창을 들여다보고 있어야 한다. 이것 역시도 쉽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서 나는 배당주 투자를 시작해보려 한다. 배당을 주는 주식 위주로 주식을 사모을 생각이다. 구체적으로는 매월 꾸준히 주식을 2 ~ 4주 정도 형편에 따라서 매수하려고 계획을 잡았다. 크게 어렵지 않은 심플한 계획이다. 투자나 재테크라는 것을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게다가 소액이라도 꾸준함이 중요한 것 같다. 푼돈 같아 보이는 돈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복리의 마법을 만나서 종국적으로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일단 종목은 삼성전자 주식으로 정했다. 이유는 아래와 같다.

 

삼성전자 주식을 선택한 이유.

  • 첫째, 장기적인 전망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장황하게 설명하고 싶지는 않다. 내가 주관적으로 판단하기에 반도체, 스마트폰 사업, 5G 등 IT 전반적으로 삼성전자가 시장 전망이 좋아 보이기 때문이다. 너무 짧게 설명하고 넘어가는 것 같아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 둘째, 적당한 가격이다. 이 부분은 내가 사회 초년생이다 보니 1주의 주가가 10만 원이나 20만 원이 넘어가는 주식들은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삼성전자 주식은 현재 기준으로 4만원 혹은 5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1주씩은 부담 없이 매수할 수 있다. 심리적으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주식시장에는 수십만 원에 거래되는 주식도 많다. 물론, 금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문제가 없겠다.
  • 셋째, 분기 배당 정책이다. 배당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회사 중에서는 1년에 1회 배당을 실시하는 곳도 있고, 반기 배당으로 1년에 2회 배당하는 곳도 있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분기 배당 정책으로 인해 1년에 4회 배당을 실시한다. 1년에 한 번 목돈을 배당받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그것보다는 조금 더 빈번하게 배당을 받는 것이 좋지 않은가. 1년이라는 시간은 너무나 긴 시간이다. 배당금을 바라며 1년을 버티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3개월에 한 번씩 배당금이 나온다면 조금 더 기분이 좋지 않겠는가. 어디선가 얼핏 본 것 같은데 삼성전자가 분기 배당 정책을 폐기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고 있다.

 

  삼성전자 주식에는 종류가 2가지가 있다. 물론, 삼성전자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아시는 분도 있을 것이고, 모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도 최근에 깨닫게 된 것인데 혹시라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짧게 설명을 하겠다. 삼성전자 주식에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우 2가지가 있다. "삼성전자"는 보통주이고, "삼성전자 우"는 삼성전자 우선주라는 의미이다. 가격은 우선주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차이점은 의결권이다. "삼성전자"는 의결권을 가지고 있고, "삼성전자 우" 주식은 의결권이 없다. 오로지 배당금만 받을 수 있다.

아래의 그림을 살펴보자.

 

삼성전자 공식사이트에서 캡쳐한 이미지입니다.

 

  위의 이미지를 살펴보면 주식 배당금이 보통주, 우선주 모두 354원으로 동일하다. 그런데 삼성전자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대략 1만 원 정도 저렴하다. 그렇다면 1주당 배당률은 삼성전자 우선주가 훨씬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의 주주총회에 가서 의결권을 행사하려면 보통주를, 그게 아닌 배당금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우선주를 매수하면 되겠다.

  그래서 나는 결정했다. 이제부터 나는 삼성전자 우선주를 꾸준히 매수하려고 한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단기적인 시세차익보다는 배당금을 노려볼 생각이다. 10년이나 20년 후에는 배당금으로 등따시고 배부르게 살고 싶다. 그 꿈이 실현될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나는 복리의 마법을 믿으며 장기적으로 꾸준히 매집 해갈 계획이다. 오늘은 이것으로 글을 마무리하려 한다. 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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